
우리가 잘 아는 철학자 니체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읽어야 할 책이란 다음과 같은 것이다.
읽기 전과 읽은 후 세상이 완전히 달리 보이는 책,
우리들을 이 세상의 저편으로 데려다주는 책,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마음이 맑게 정화되는 듯 느껴지는 책,
새로운 지혜와 용기를 선사하는 책,
사랑과 미에 대한 새로운 인식,
새로운 관점을 안겨주는 책.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우리들을 이 세상의 저편으로 데려다주는 Jimmy Chin의 사진책인
THERE AND BACK (거기, 그곳에 세상 끝에 다녀오다)입니다.
잘 모르시겠지만 Jimmy Chin은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전문포토그라프이자 영화감독, 알핀 클라이밍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중국계 미국인으로 2006년에는 Everest의 북쪽 벽을 등반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등반대에 참여하면서 등반사진을 찍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작가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그 후, 다양한 등반과 알파인 클라이밍, 스키, 스노보드 등의 스포츠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모험과 스포츠 관련 작업을 수행했다고 합니다.
Jimmy Chin은 2015년에 개봉된 'Meru'라는 알파인 클라이밍 다큐멘터리와 2018년 개봉된 'Free Solo'라는 등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는데요. 'Free Solo'는 2019년 아카데미 상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면서 Jimmy Chin은 미국 역사상 첫 아시안계 감독으로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인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첫 원정은 단 한 번만 경험할 수 있을 뿐이다.
세계 험지를 등반하고 위기의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들은 보기에도 아찔할 정도입니다.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고 할까요! 보면서 내내 쨍합니다. 내가 해보지 못할, 내가 가보지 못할, 내가 느끼지 못할 동경의 세계를 이 책을 통해 간접경험할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최고의 작업에서는 상상하지도 못한 사진을 얻는다.
환상이다! 대단하다! 집념의 사나이! 사진을 보면서 인간에게 과연 한계라는 것이 있나? 하고 생각들 정도로 멋진 남자군요. 최고의 사진을 얻으려면 이렇게 한계상황까지 가야만 좋은 작품을 얻을 수 있나봐요. 땀 없이 그저 얻는 것은 없지요?



스키화를 신는 데 두 시간이 걸릴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에베레스트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올 때, 흔들림 없이 정확하게 턴을 하려면 산을 오르는 동안 힘을 충분히 남겨두어야 한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치명적일 수 있는 상황을 끊임없이 예측하고 순간적으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정신적으로 단련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는 3일 동안 잠을 자지 않았고, 먹은 것도 몇 입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는 산에서 두 달을 보낸 끝에 평생 최악의 슬로프를 탄 것에 두고 웃었다.
에베레스트 8,848미터에서 스키 하강을 시작하기 위해 스키 바인딩 올라선 산악인을 보세요.
이 분이 바로 에베레스트를 스키를 타고 내려온 최초의 여성 산악인 키드 델로리아입니다.
보고도 참 믿기 어려운 장면입니다.
나의 힘듦은 이 사진에 비하면 참으로 가소로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되네요.
이제부터 힘들다는 말을 가급적이면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사진으로 담은 사람은 모두가 오늘날의 내가 만들어지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 책은 우리가 함께한 모험의 기록이자 우리를 하나로 묶어 준 곳들에 바치는 찬사이다.




지미 친은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영화 제작자이자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로서, 20년 넘도록 세계 최고의 모험 체육인과 탐험가들과 협력해 왔습니다.
그는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올라 스키를 타고 내려왔고, 메루 산의 샥스핀 최초 등정을 노리는 많은 사람들을 제치고 최초 등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일곱 대륙 전체에서 사진을 촬영했고, 그가 촬영한 사진은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뉴욕타임스 매거진을 비롯하여 수많은 출판물의 표지를 장식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한 지미 친의 사진책인
거기, 그곳에 세상 끝에 다녀오다
어떠셨나요?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하는 새로운 세계로 이끌리셨나요?
